인터넷 서비스 Vs. 게임

카테고리 없음 2012. 6. 5. 20:49 Posted by Jacky

지금으로 부터 2년전, 많은 고민 끝에 인터넷 회사에서 게임회사로 이직을 했다. 그 때, 많은 사람들의 조언을 들었고, 여러 걱정의 소리를 들었으나, 아이폰의 등장으로 환경이 급격하게 바뀌고 있었던 모바일 관련 비즈니스를 본격적으로 하고 싶다는 욕심이 컸었고, 달라봐야 뭐가 다르겠냐는 생각에 용감하게(?) 실행을 했었다. 그리고, 게임 비즈니스를 배우기 위해서 최소 3년은 공부해야겠다는 생각도 있었다.

2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지금까지 느꼈던 부분을 조금씩 정리를 좀 해서 글로 써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인터넷 비즈니스와 게임 비즈니스는 기본적으로 차이가 있었다. 업의 본질적인 특성에서 오는 차이도 있지만, 그 외에도 사람들, 관행 등 크고 작은 부분에서 느껴지는 차이가 있었고, 그러한 것들이 나에게는 많은 생각할 거리를 만들어 주었다.

2년이라는 기간이 (계속 회사를 다니고 있으니, 이 시간은 한 동안 점점 더 늘어날 것이다...) 길지 않은 기간이고, 뭔가 깊이 있는 고찰을 했다고 보기에는 어렵지만, 그래도, 나에게는 의미 있는 정리가 될 것 같다.